울산대학교에 행사로 오셨을 때, 비밀의 정원을 받게 되어 일주일 간 작성해보았습니다. 옛날부터 스스로에 대해 아끼지 않고 상처를 주던 성격이라 이를 고치고 싶어 비밀의 정원과 같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아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컨텐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게 작성했습니다.
물론 책을 쓴다고 약 20년간 스스로를 미워하고 상처를 주던 성격이 확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를 작성하며 한 번 더 나에 대해 생각하고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감정을 적는 날엔 내가 이렇게 좋은 사람이었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조금 줄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시간이 더 늘었습니다. 확 바뀌지는 않았지만 미미한 변화라도 느끼니 이전보다 마음이 편해지고 상처를 덜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는 더 크게 변화할 수 있기를 스스로 믿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