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굳이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슬픈 감정이나 불안도 마주하는 것이 두려워서 자꾸만 회피하려고 했습니다. 나 자신을 생각하고 돌보는 힘을 길러주는 책이지만 그 과정 안에서 제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그대로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은 지금이지만 언젠가 저에게도 끝이 있고 밝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게 있구나 하고 가볍게 신청한 프로그램 워크북에서 오히려 용기를 얻고 위안을 얻고 그렇게 또 하루를 버텨봅니다. 조금이나마 제 자신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또 저에게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