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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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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이란
  • 의학적으로는 양극성장애라고도 불리는 조울증은 어떤 때는 조증(상승한 상태)이 나타나고 또 어떤 때는 우울증(가라앉은 상태) 기분이 나타나며 양 극단 사이에서 일정기간을 두고 기분상태가 바뀌는 것이 반복적으로 나타는 것이다.

증상

우울증증상

하루의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 ①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가 즐거움이 뚜렷하게 저하
  • ② 의미있는 체중감소나 체중증가, 식욕감소나 증가
  • ③ 빈번한 불면이나 과다수면
  • ④ 빈번한 정신운동성 초조나 지체
  • ⑤ 지속되는 피로나 활력 상실
  • ⑥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게 부적절한 죄책감
  • ⑦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또는 우유부단함, 특정한 계획 없이 반복되는 자살생각 또는 자살기도나 자살수행에 대한 특정한 계획

단, 이런 증상이 사회적, 직업적, 기타 중요한 기능의 영역에서 장애를 일으키고, 약물 남용이나 신체질환의 직접적인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니어야 함. 또한 증상이 사별에 의해 잘 설명되지 않아야 함. 즉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 후에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 해당됨.

조증증상

일주일이상 지속되는 비정상적으로 의기양양하거나,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
기분장애의 기간 도중 다음 증상 가운데 세 가지 이상을 보임

  • ① 팽창된 자기 존중감 또는 심하게 과장된 자신감
  • ② 수면에 대한 욕구 감소
  • ③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거나 계속 말을 하게 됨
  • ④ 사고의 비약 또는 사고가 연달아 일어나는 주관적인 경험
  • ⑤ 주의 산만
  • ⑥ 목표 지향적 활동의 증가 혹은 정신운동성 초조
  • ⑦ 고통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

단, 직업적 기능이나 일상적인 사회활동, 대인관계에서의 뚜렷한 손상을 막고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거나 정신병적 양상이 동반되는 경우 증상이 약물의 사용이나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의 직접적인 생리적 효과로 인한 것이 아닌 경우 진단

원인

복합적 요인
현재까지 연구된 바로는 생물학적 원인, 유전적 원인, 심리사회적 원인의 세 가지가 있는데, 이들 원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조울증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과 관계가 있다. 또한 유전적 요인이 관여가 되어 부모 중 적어도 조울증이 있는 경우에 자녀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 이와 함께 사회 심리학적 원인으로 알려진 다양한 심리적인 스트레스 인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급성조증기치료
조증기에는 대개 입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흥분상태가 심하거나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고려하여야 한다. 그러나 가벼운 흥분을 보이거나 경조증 상태일 때는 입원을 결정하기가 어렵다. 분위기를 바꾸거나 조용히 쉬게 해주고 걱정하기를 권고하면 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입원을 하지 않는 경우 불필요한 논쟁이나 대립을 피하고 음주, 낭비 혹은 충동적인 금전 지출, 성적물란 등을 잘 감독하여야 하며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급성우울기치료
자살 위험이 높거나 불면증이 심하거나 식사를 거의 못하는 경우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유지기치료
조울증은 재발이 아주 흔한 병이다. 제 1형의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으면 일생 약 10번 정도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발이 반복될수록 증상은 더 심해지고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다행히 기분조절제들은 급성기뿐만 아니라 재발을 방지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리튬이나 발프로에이트 등은 신경세포를 재생해주고 보호도 해주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급성기 조증을 치료하는 것만큼 재발 예방 효과가 완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약을 복욕하고 있더라도 약물 용량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재발하는 경우도 꽤 있다.